몰딩은 벽과 천장, 바닥이 만나는 이음매를 정리해 마감을 깔끔하게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음매를 가려주는 기능적인 역할과 함께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마감재이기도 합니다. 몰딩이 없으면 마감재 사이 틈이 그대로 드러나 시공 완성도가 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베란다처럼 온습도 변화가 큰 공간에서는 몰딩이 이음매를 보호하는 역할도 함께 합니다. 위치에 따라 걸레받이, 크라운, 코너 몰딩처럼 이름이 나뉘기도 해 부위별로 다르게 관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몰딩은 단면 형태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뉩니다. 아래는 자주 쓰이는 프로파일 유형을 정리한 것입니다. 같은 공간이라도 기존에 어떤 프로파일이 쓰였는지에 따라 교체 시 선택 범위가 달라질 수 있어 먼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몰딩 이음부가 벌어지는 것은 온습도 변화에 따른 자재 수축과 팽창이 주요 원인입니다. 시간이 지나며 접착력이 약해지거나, 시공 당시 이음 각도가 정확하지 않았던 경우에도 벌어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벌어진 틈으로 습기가 들어가면 안쪽 마감재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모서리 이음부는 각도가 어긋나기 쉬워 다른 구간보다 자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몰딩을 재시공할 때는 기존 마감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접합 부위를 정리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공정마다 건조나 양생(재료가 굳는 기간) 시간이 필요해 하루에 모든 과정을 마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기존 몰딩과 동일한 색상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 인접한 마감재와 조화를 이루는 색상으로 대체하는 방향을 안내해드립니다. 부분 교체 시에는 전체 톤과 이질감이 없는지 확인하며 진행합니다. 색상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전체 재시공을 함께 검토하기도 합니다. 원목 몰딩은 시간이 지나며 색이 변하는 경우가 많아 부분 교체 시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동일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이며 별도의 보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장 조건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